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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이성범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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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냇가에 나가

흔들리는 들꽃을 보라

왜 흔들리는지, 허구많은 꽃들 중에

하필이면 왜 풀꽃으로 피어났는지

누구도 묻지 않고 

다를 제자리에 서 있다.

이름조차 없지만 꽃필 땐

흐드러지게 핀다

눈길 한번 안 주기에 내 멋대로

내가 바로 세상의 중심

당당하게 핀다.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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