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마부 이자익을 섬긴 조적삼 장로 이야기. 2010, 진흥.
수많은 한국기독교 성지순례자들이 찾는 금산교회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자신의 집 마부를 평양에 있는 장로회신학교에 입학시켜 장학금을 주어 공부하게 하고 목사가 된 후 자신의 교회로 청빙하였던 조덕삼 장로에 대한 이야기이다. 기독교에 대해 매우 배타적이며 양반과 상놈이 어울린다는 것 자체를 이상한 일로 보던 시절에 자기가 부리던 하인을 목사님으로 섬길 정도로 상당히 깨어있는 의식의 소유자인 조덕삼 장로의 인격과 금산교회의 역사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