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 이성범 | 2015-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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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목숨보다 더 사랑하겠노라고 형식에 젖은 입술로 신앙고백을 드렸지만
좁고 넓은 길 순종과 분순종의 가림길을 만나면 당신을 잊은 적이 너무나 많습니다.
인연으로 묶어주신 사람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외식의 옷을 입고 경건의 거리를 천천히 걸었습니다.
당신 앞에서 사람 앞에서 온전하지 못한 죄 회개하오니 주여 받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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