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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이성범목사 20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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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45:4-8절 개역개정

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2018년 희망찬 첫 주일을 만물의 시작을 기록하고 있는 창세기로 시작함은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최고일 선물일 것입니다. 올해는 주일 강단을 통해 성경 전체를 균형 있게 설교하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의미를 되새겼던 52개 본문을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표어에 따라 실천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올해는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가운데 신앙이 더욱 성숙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모습이기를 바랍니다.

 

창세기를 통해 우리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개혁의 모습은 자신을 종으로 팔았던 형들을 용서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먼저 손을 내미는 요셉의 행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용기 있고 아름다운 행동입니다. 새해에는 먼저 웃으면서 다가가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에게 주님이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라고 기도하라 하신 것처럼, 먼저 용서하고 손을 내미는 것이 우리가 시작하는 작은 개혁의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먼저 용서하고, 손을 내밀어 사랑하는 삶을 실천해봅시다. 먼저 웃으면서 다가가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갑시다.

 

요셉은 17살 때 그 형제들에 의하여 노예로 팔렸습니다. 그렇게 노예로 팔려가 13년을 수많은 고생을 합니다. 노예로 살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까지 하지만, 종국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총리라는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기근으로 식량을 구하러 애굽에 온 그 형제들을 만납니다. 요셉은 지금 최고의 권좌에 앉아 자기를 노예로 팔아버린 원수 같은 형제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지금 원한을 넘어 사랑으로 형제들을 받아들입니다. 얼마나 놀랍고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과거를 청산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습니다. 분명히 과거에는 원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나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살아갑니까? 요셉은 하나님의 은혜로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은혜 안에서 놀라운 신앙을 고백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팔아서 내가 여기에 온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나를 보내서 이리로 온 것입니다.” 팔려온 것이 아니라 보냄 받았다고. 사명이 있어서 내가 여기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제는 과거의 원한과 상처를 깨끗이 청산하고 보냄 받은 사명의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여기에 밝은 미래가 있습니다.

 

올해의 교회표어를 따라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들어갑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형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던 요셉의 믿음과 영성으로 보냄 받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함을 드러내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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